■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코로나19 관련 내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류 위원님, 개천절 연휴 끝났는데 이제 2000명대로 또 급증했습니다. 1500명에서 1600명 정도를 연휴기간에는 나타냈었거든요. 이렇게 늘어난 이유 뭐라고 봐야 될까요?
[류재복]
1차적으로는 검사량이 늘어난 효과가 영향이 있었다고 보거든요. 그걸 자세히 설명드리면 어제 0시 기준으로 보면, 그저께죠. 그저께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가 6만 2000건 정도 됐는데요. 그때 확진자가 492명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검사를 보면 9만 7000건 거의 10만 건이 됐는데 확진환자는 503명, 크게 늘지 않았거든요. 그러면 그것은 유증상자의 검사에서 다 반영됐다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의심되는 사람을 검사한 숫자를 보면 지난 그저께간 3만 건이고 어제가 4만 9000건 그러니까 이 사이에 환자가 450명 정도 늘어났다고 봐서 아무래도 의심되는 사람의 검사에서의 확진률이 높기 때문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고요.
전체적인 흐름을 평가하자면 사실은 굉장히 발생이 복잡해졌다고 저는 봅니다. 과거처럼 우리가 여러 가지 지표를 대입했을 때 그 결과가 바로바로 등식화돼서 나오기가 힘들어졌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백신접종률이 우리나라가 상당히 높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발생 증가를 억제하고 있는 게 아닌가. 아직 조심스럽게 분석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지금 18살 이상 성인의 1차 접종은 90%를 넘겼습니다. 2차 그러니까 접종 완료만 보더라도 성인은 63.3%까지 올라갔거든요.
이것은 완벽하게 발생을 억누르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증가세에 영향을 충분히 주고 있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인 발생의 증감 또는 확산세를 측정하는 지표들을 대입해 볼 때 그런 것들이 크게 등식화돼서 예전처럼 바로바로 나오지는 않는다.
지금 감염재생산지수가 상당히 1.2까지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확진환자 수는 그렇게 크게 늘지 않았다. 저는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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